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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푹 빠져서 본 드라마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겸 간단한 리뷰. :)

 

중동 드라마, 이슬람권 드라마는 정말 처음으로 보는건데..

완전 대작;

 

배우들 연기력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

음.. 하이틴이라 그럴수 있겠다 싶어서 난 딱히 못느꼈다.

 

주제는 '학교폭력'이고

왕따를 당한 여고생의 복수극임.

 

소재가 민감하지만 잘 풀어냈고

또, 요르단의 이슬람 문화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 '마리암'

 

 

마리암이 왕따가 되도록 주도한 3인방 중 가장 나쁜 X

얘네 집안이 좋아서 교장이 자꾸 이 아이만 봐준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말이 ....

 

 

알라와비여고.

 

두바이를 다녀왔었는데 두바이가 너무너무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그리고 학교 실내 인테리어(?)도 핑크핑크하고

여고 화장실이 정말 너무 예쁘다. ㅋㅋㅋ

 

볼거리가 많음.

 

 

통일된 색의 풍경.

중동 국가는 이런 색을 좋아한다.

두바이는 색도 건물 짓는 방식도 모두 통일되게 하거나

비슷비슷하게 만들어서 디자인을 허락받아야 한다고 한다.

요르단도 이러는걸까?

 

 

 

 

왕따는 주동자도, 그 옆 방관자도,

그리고 주인공 마리암의 가장 절친인 친구조차 말을 걸어주지 않을 때...

마리암이 느낀 좌절감과 분노, 외로움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주제 자체가 학교폭력이고 전개가 빨라서

몰입도가 정말 좋았는데, 이후 알라와비결말 보고 놀랐다.

 

그만큼 요르단에서는 여자의 순결과 정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와 정말 , 신선한 충격이라 한번 더 볼듯 싶다.

 

알라와비여고 교장 선생님도 '여자'인데,

여자의 권력도 남자랑 맞먹을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순결과 정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면 어느것도 할 수 없는,

명예살인이 있다는게 정말 충격이다.

 

 

히잡을 계속 쓰는 친구가 나오는데 (위 사진중 가운데)

마리암 왕따를 주동하는 3인방 중 한 명이다.

 

이 친구는 나중에 히잡을 벗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셀카 사진을 보내서 그 셀카 사진이 퍼뜨려지고

불명예스럽다며, '니 언니 혼삿길도 막힐거다' 이런 말을 엄마가 딸에게 막 한다.

그리고 학교도 나오지 못한다..

 

;;;; 정말 신기한 문화이다.

아직도 존재하는 거겠지?

 

신선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완전 강추.

알라와비 여고 한번 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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