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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정말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를 봤습니다.잔잔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90년대 영화라서그 특유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무비입니다.

 

저는 잔잔한 스타일의 영화는 지겨워서 못보는데

이건 계속 궁금하더라고요.

어떻게 전개될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강박증/결벽증을 사랑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의 모습과 공감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저희 남편이 약간 결벽증이 있거든요... ㅋ

 

아무튼~ 잔잔하지만 저에게는 인생 영화는 아니고요.

몇몇 명대사가 기억에 남아서 리뷰는 해보려고 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998.03.14 개봉영화 (2021.06 재개봉),

- 15세 관람가

- 주연 : 잭 니콜슨, 헬렌 헌트, 그렉 키니어, 그리고 강아지... ㅋㅋㅋㅋ

- 러닝타임 : 138분

 

 

주인공 멜빈 유달은 결벽증, 강박증을 가지고 있어요.

길을 걸을 때 경계선을 밟지 않고

정해진 식당에서, 정해진 자리, 정해진 메뉴로만 먹고

늘 서버해주는 서버에게만 서빙을 받습니다.

 

집으로 오고 나면 문걸쇠를 5번씩,

불도 5번씩 껐다켰다 해야 안도감이 드는 멜빈 유달.

이 정도면 정말 강박증이 심한거죠.

멜빈의 직업은 '소설가'랍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더욱 더 싫어하는데..

이웃으로 이사오게 된 화가 '사이먼 비솝'과 마주치게 되면서

강아지에 대한 사랑도 깨닫게 되고

사랑의 떨림을 알려준 '캐롤 코넬리'와도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는 1990년대 영화라서..

뭔가 저희가 모든 것을 다 100% 이해할 수는 없더라구요.

 

보면서 아 이런 연출은 좀 과했다 싶은데..라는 것도 있었고

뭔가 이어지지 않는데 이어지는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ㅎㅎ

 

 

 

정말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딱인듯한데,

개인적으로 와인과 함께 하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8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 올라온

화질이 깨끗하고 보기 좋았어요!

 

 

 

여주.. ㅜ.ㅜ 캐롤 코넬리는 진짜 너무 예쁘더라구요.

몸매도 정말 매력적!!!! 저도 미대를 나왔는데

몸 곡선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ㅎㅎ

 

베드신 장면은 없지만 종종 야한? ㅋ 과한? 그런 장면은 있어요.

 

 

 

어쨌든 결과는 해피엔딩...❤

강박증과 결벽증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랑 앞에는 자존심도, 결벽증도, 강박증도, 수치심도 없이

사랑하는 사람만 보이죠.

 

간만에 본 영화였는데 참 잘 본 것 같아요.

뭔가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꽉 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번 보고 싶지는 않은.. ㅎㅎㅎㅎ)

 

 

 

 

넷플릭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명대사

 

 

멜빈 유달의 이 대사는 정말 최고의 명대사입니다.

이 말 하나에 캐롤 코넬리 감정은 사르르 녹아내리죠.

 

 

 

위 명대사를 듣고 난 후 캐롤 코넬리의 말.

 

 

 

그리고 사랑에 빠져 고백아닌 고백을 하는 캐롤 코넬리

약점이 장점들로 보인다라.. 정말 사랑에 푹 빠진 것 같죠?

 

 

 

결벽증과 강박증에 사로잡혔던 옛날의 멜빈 유달.

캐롤 코넬리가 '당신은 내 기분만 잡치게 해요.'라는 말을 듣고

사이먼과 집에 와서 가슴 아픔을 느낍니다.

 

위 말은 멜빈 유달이 사이먼에게 한 말이에요.

 

그만큼 사랑이, 사람이 얼마나 자신의 생활에 들어왔는지

알게 되는 진실한 대사인 것 같아서 명대사로 꼽아봤습니다. ㅎㅎ

 

 

 

 

사이먼이 멜빈 유달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이미 당신은 뭘 원하는지 알잖아요. 이 한 마디를 듣고

멜빈 유달은 새벽 4시에 캐롤 코넬리를 만나러 갑니다.

 

그러다가 문득.. 문걸쇠를 보니

늘 5번이나 확인하면서 잠구었던 강박증을 오늘은 안했던 것이죠.

 

 

 

이렇게 사랑에 빠진 멜빈 유달과 캐롤 코넬리.

그들은 새벽 4시에 빵집을 가는 걸로 영화는 끝납니다.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

 

하지만 저는 막장을 좋아하고 전개 빠른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답니다. ㅋㅋ

 

그래도 한번쯤 볼만한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90년대 영화,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면 분명 좋아하실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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